덕경 81 天地道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博者不知 聖人不積 旣以爲人 己愈有 旣以爲人 己愈多 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 믿을 수 있는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기 어려우며, 선한 자는 말을 잘 하지 못하고, 말을 잘 하는 자는 선하지 않다. 진실로 아는 자.. 老子 2011.06.16
덕경 80 小寡 小國寡民 使有什伯之器而不用 使民重死而不遠徙 雖有舟輿無所乘之 雖有甲兵無所陣之 使民復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 鄰國相望 鷄犬之聲相聞 民之老死 不相往來 나라는 작게 만들고 백성의 수는 줄이며, 꼭 필요한 물건만을 십여 가지 갖게 하되 그나마 쓰지 못하.. 老子 2011.06.16
덕경 79 契徹 和大怨必有餘怨 安可以爲善 是以聖人 執左契而不責於人 有德司契 無德司徹 天道無親 常與善人 큰 원한을 풀었다 하여도 반드시 약간의 원한은 남는 법이다. 그런데도 잘 해결된 것처럼 생각하고 안심해도 좋겠는가? 그래서 성인은 채권을 가지고 사람을 핍박하지 않는다. 채권을 관리하.. 老子 2011.06.15
덕경 78 正言 天下莫柔弱於水 而攻堅强者莫之能勝 以其無以易之 弱之勝强 柔之勝剛 天下莫不知莫能行 是以聖人云 受國之垢 是謂社稷主 受國不祥 是爲天下主 正言若反 천하에 물보다 유약한 것은 없으나 이것으로 견고하고 강한 것을 치면 이기지 못할 것이 없다. 물은 (형체와 힘이) 없는 듯하면서.. 老子 2011.06.14
덕경 77 張弓 天地道其猶張弓 高者抑之 下者擧之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天地道損有餘而補不足 人之道則不然 損不足而奉有餘 孰能有餘以奉天下 唯有道者 是以聖人 爲而不恃 功成而不處 其不欲見賢 천지의 도는 활에 줄을 매는 것과 같아서, 높은 것은 누르고 낮은 것은 들어 올려, 남는 것은 덜어내.. 老子 2011.06.13
덕경 76 柔弱 人之生也柔弱 其死地堅强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地枯槁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共 强大處下 柔弱處上 사람이 태어날 때는 유약하지만, 죽으면 단단하고 강해진다. 만물의 초목도 살았을 때는 부드럽고 무르지만, 그것이 죽으면 말라서 딱딱해진다. 그러.. 老子 2011.06.08
덕경 75 求生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民之輕死 以其求生之厚 是以輕死 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 백성의 기근은 위(나라, 통치자)에서 세금을 과중하게 받아먹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백성이 굶주린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위(통치자)에 꾸밈(작위).. 老子 2011.05.27
덕경 74 傷手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 若使民常畏死 而爲奇者 吾得執而殺之 孰敢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是謂代大匠斲 夫代大匠斲者 希有不傷其手矣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어찌 죽음으로써 두려워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백성들로 하여금 늘 죽음을 두려워하게 만들고, 어.. 老子 2011.05.23
덕경 73 天網 勇於敢則殺 勇於不敢則活 此兩者或利或害 天地所惡 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 天地道 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 繟然而善謀 天網恢恢 疏而不失 용감하게 감행해서 죽는 것과 단호하게 행함을 거부해서 사는 것, 이 양자는 혹은 이롭게도 보이고 혹은 해롭게도 보인다. 천지.. 老子 2011.05.20
덕경 72 大威 民不畏威 則大威至 無狎其所居 無厭其所生 夫唯不厭 是以不厭 是以聖人 自知不自見 自愛不自貴 故去彼取此 백성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곧 대위(지극한 위엄)에 오른 것이다. 백성은 통치자가 사는 곳을 업신여기지 않으며, 그 안에 사는 것들을 싫어하지 않는다. 대저 오로지 백성.. 老子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