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子

덕경 76 柔弱

무위당 2011. 6. 8. 08:25

人之生也柔弱 其死地堅强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地枯槁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共

强大處下 柔弱處上

 

사람이 태어날 때는 유약하지만, 죽으면 단단하고 강해진다.

만물의 초목도 살았을 때는 부드럽고 무르지만, 그것이 죽으면 말라서 딱딱해진다.

그러므로 단단하고 강한 것은 죽은 것(곧 죽을 무리)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산 것(생동하는 것들)이다.

이와 같이 강병은 이기지 못하고, 나무도 강하면 쓰이게 되듯이,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들게 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서게 된다.

 

枯  마를 고     槁  마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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