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흔적을 찾아서 박형, 작년 늦가을 화창한 어느날 하루 휴가를 내고 홀로 강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다산 선생의 흔적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곳에 갔었지요. 강진 시내에 있는 동천어사라는 주막집.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놓은 초가 주막집으로 다산이 처음 강진으로 유배와 3 여년 머물던 곳이지.. 나의 이야기 2010.06.30
어머니의 노래 이십대 내 청춘이 덧없이 유수와 같이 흘러가 버렸네. 송죽같이 곧은 허리 활대같이 굽어지고 공단같이 검은 머리 백발이 되었구나 샛별같이 밝은 눈은 왜 이리 어두워졌는지? 연초롱 같이 밝은 귀는 적막강산 되었구나. 서른 두 개 요 내 이빨 다 빠져 합죽 되고 백옥같이 희던 살엔 검버섯만 피어나고.. 나의 이야기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