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콩의 소개

무위당 2010. 2. 11. 12:10

 

콩은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 주는 대표적인 먹거리다. 우리는 콩으로 만든 제품을 먹지 않는 날이 거의 없다. 전분은 거의 없는 반면에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 보다 육류에 더 가깝다는 콩. 그 속의 생리활성물질이 성인병예방에 도움을 준다.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일컬을 정도로 단백질을 위시한 영양분이 풍부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식품인 간장, 된장, 두부 및 콩나물 등의 원료로 이용됨은 물론 식용유, 두유, 마가린, 쇼팅, 비누, 페인트,인크 등의 식품 및 공업용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된다.

콩은 옛날부터 한방약재로 이용되어 왔으며, 특히 검정콩은 당뇨병, 머리카락 노화방지, 독성 중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항암, 성인병(고혈압, 콜레스테롤 , 심근 경색증) 예방 및 치료효과가 인정되면서 건강식품으로 부상되고 있다.

 

많은 식품으로는 육류와 어류 등이 있는데 소화된 후 산을 만드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산성식품이다. 그러나 콩은 단백질이 듬뿍 들어 있으면서도 특성은 알칼리성식품이다. 콩류 중에서도 완두콩이나 강낭콩은 산성식품인데, 대두콩만이 알칼리성식품인 점이 돋보인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리우는 콩 속에는 단백질 외에 탄수화물과 지방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특히 콩의 지방분은 리놀산이라는 지방산을 주성분으로 한 불포화 지방산이고,   비타민E도 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염려가 없고, 노화 방지에도 좋다.   다만 콩을 날 것으로 먹으면 소화가 거의 안 되며, 갑상선에 병을 일으키게 하는 '치오' 배당체라는 물질과 '쿠니츠' 저해제나 '보우만 버크' 저해제 같은 단백질의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 그리고 그 밖에 혈구 응집물질 등 몇 가지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들어 있으므로, 보통 사람은 날 것으로 먹지말고 익혀 먹거나 두부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콩을 두부로 만들면 그 과정에서 콩 속에 있는 유해물질도 없어지고, 소화율도 95%로 높아진다. 또한 과일주를 제외한 모든 술은 철저한 산성식품이데,  이때 두부는 풍부한 단백질로 간도 보호해 주고, 산성에 대항하는 알칼리성식품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술안주용 식품이 된다.

 

콩의 주성분은 단백질(40%)과 탄수화물(30%), 그리고 지질(20%)이다. 이외에 각종 비타민과 칼슘, , , 칼륨 등의 무기성분을 지니고 있다. 콩에 깃든 이들 영양성분은 소고기 등심보다 월등히 높다.

 

콩은 한국인의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한국인의 삶의 얼개를 형성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우리가 주요 식품으로 여기는 콩은 그 종류가 현재 50여가지에 이른다. 우리네 식탁에 주로 오르는 콩은 메주콩, 검정콩, 밤콩, 푸른콩, 완두콩, 강낭콩, 얼룩이콩 같은 것들이다.   

콩은 흔히 용도에 따라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담그는 데 쓰는 장류콩, 콩나물로 키워 먹는 콩나물콩, 밥에 두어 먹는 밥밑콩, 그리고 밭에서 갓따낸 풋콩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콩은 다른 콩과식물과 마찬가지로 뿌리혹박테리아를 갖고 있어 질소비료를 따로 주지 않아도 되므로 재배하기가 그만큼 수월하다. 그래서 넓은 면적에 심기도 하는 반면, 논두렁이나 밭두렁 같은 데에 대충 심기도 하고, 옥수수나 과일나무 같은다른 것들의 사이사이에서 가꾸기도 한다. 풋콩 외에는 거개가 콩잎이 말라 떨어지기 시작하고 꼬투리 속의 콩이 적당히 여물었을 때 거두는데, 완전히 여물면 꼬투리가 터져 콩이 흩어져버리기 때문에 미리 뿌리째 뽑거나 밑둥을 베어 단으로 묶어서 말렸다가 턴다.

 

< 콩의 효능 >

 

미국의 유명한 미용 영양학자인 게이로드 하우저박사는 구미 여러 나라에 비해 동양인에게 뚱뚱한 사람이 적은 까닭은 작은 물고기나 해조류를 많이 먹고 거기에 된장,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콩속에 든 이소플리본 중 항암작용은 대부분 제니스타인에게 이뤄진다. 이 화합물은 암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며 에스트로겐 리셉터와 약하게 결합, 암세포의 증식을 감소시키고 정상세표의 분열을 촉진한다.

아울러 이소플로본의 유도체인 이피리플라본은 뼈의 재흡수를 저해하고 동시에 뼈의 밀도를 높여 나이가 들면 여성분들에게 잘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1. 동맥경화 뇌졸증 예방

 

혈관을 부드럽고 튼튼하게 유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혈압을 오르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뇌졸증을 막는 첫걸음이다. 이를 위해서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과 지나친 칼로리 섭취를 자제하고 특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체내에서 단백질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축적된 지방이 이용된다. 그 지방은 혈관을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당연히 혈액 속의 지방량이 늘어나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작용을 하게 된다. 가장 손쉽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이 바로 콩이다.

 

두부와 같은 콩단백질 식품이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확인되었다흰쥐에 콩가루 등을 주간 공급한 뒤 혈액과 간조직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측정했다흰쥐의 주는 사람으로 치면 4, 5년에 해당하는 긴 세월그 결과 콩을 먹은 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40나 낮아졌다

 

종류별로는 검은콩보다 노란콩(메주콩)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의 제임스 앤더슨 박사는 미국인들보다 콩과 관련된 식품을 많이 먹는 일본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낮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앤더슨 박사는 동물 단백질 대신 콩단백질을 규칙적으로 많이 먹는 사람은 콜레스테롤이 평균 9%(혈액 1㎗ 23)가 낮아진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이 205g이하인 사람보다는 그 이상인 사람일수록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앤더슨 박사는 이와 함께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악성인 LDL만 감소 현상을 보였고 심장병을 막아주는 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은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뇌세포의 사멸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뇌가 위축되는 질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아직 정확한 원인규명이 안됐지만, 이들 환자의 뇌에서는 아세틸콜린이란 물질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가 있다. 한편 대뇌활동이 활발할수록 아세틸콜린 소비도 많아지는데, 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뇌 속의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실제 쥐실험 결과 레시틴을 투여한 쥐의 뇌속에 아세틸콜린의 양이 많아졌다는 통계가 있다. 뇌의 노화방지, 그 보급원으로 콩 및 콩제품은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다 

 

2. 노화를 막아준다. 

 

콩은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의 기미를 방지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비타민 E는 혈액중의 악성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중고령기 얼굴 등에 생기는 갈색기미(일명 노인반점)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3. 대장암 주범인 변비를 예방한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크게 늘고 있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는 무엇보다 변비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로 장내에 변이 오랜 시간 머물게 하면 유해균들이 음식찌꺼기와 담즙산을 이용, 강력한 발암성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인데, 식물성섬유는 변비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콩으로 만든 비지는 다량의 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4. 사포닌, 비만해결

 

비만체질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당질을 지방으로 변화시켜 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량이 과다한 경우와 둘째는 영양흡수가 너무 잘 이뤄지는 경우이다. 콩속에 있는 사포닌은 동물실험결과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이 있음이 밝혀진 바있다.

 

5. 항암효과

 

암이 발생하는 과정은 세포내의 유전자가 손상되는 개시단계와 세포 분열이 빨라지는촉진단계로 나뉘는데 제니스틴은 촉진단계를 억제하는데 제니스틴은 풋콩보다 성숙한 콩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암을 예방하는데 콩이 좋은 식품임은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유방암

아마도 콩의 항암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암이 바로 유방암일 것이다. 갱년기 여성에게 찾아드는 각종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에스트로겐 호르몬 요법은 골다공증노화, 발한불면증심장질환성욕감퇴 등 여러 가지 심각한 갱년기 장애를 예방, 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나 유방암 발생을 촉진시킨다는 결정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암의 예방, 치료법이 눈부시게 발달했지만유방암 사망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바로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노란 콩을 이용해 만드는 두부엔 유방암 발생을 억제시키는 제니스타인이란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세포 표피에서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을 일으키는데식물속에 많이 들어있는 이소플라빈이란 물질이 에스트로겐의 이같은 암 유발작용을 억제시킨다

천여 종류에 달하는 이소플라빈 중 가장 강력한 유방암 억제물질이 바로 제니스타인제니스타인은 유방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악성 유방암세포를 정상으로 바꾸는 강력한 치료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결장암과 직장암

일본의 한 연구는 콩 또는 두부를 먹는 것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콩을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험이 훨씬 낮은 것이다. 콩과 두부는 결장암의 위험을 40% 정도 감소시켰다. 이 연구의 경우, 일주일에 한두번의 콩식품 섭취로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의 연구 결과는 콩 식품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 정규적으로 콩을 섭취한 사람보다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 넘는다고 주장한다.

 

위암

중국의 경우 두유를 자주 마신 사람들은 이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반이나 적었다. 두부를 먹는 일본계 하와이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30% 밖에 안 된다.

 

폐암

중국 연안지방 1,5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부를 자주 섭취한 사람이 폐암에 걸릴 위험이 50%나 적었다. 두부를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그 위험률은 낮았다. 홍콩에서 200명의 중국 여성을 조사해 본 결과, 매일 두부와 다른 콩 식품을 섭취한 사람이 한달에 3번 이하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반이나 적었다.

 

전립선암

체내의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의 한 종류로서 하와이에서, 일본계통의 남성 8,000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연구를 한 결과, 일주일에 한번 또는 그 이하로 두부를 먹은 사람들은 매일 두부를 먹은 사람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되었다. 모든 식품 중 두부가 암을 가장 잘 막아 주었다.

 

6. 골다공증

 

예방 콩이 골다공증을 막아주는 근거는 콩에 함유돼 있는 제니스틴과 다이제인이라는 물질에 있다인제대 식품영양학과 권태완 교수는 제니스틴은 에스트로겐을 활성화시키고다이제인은 뼈의 손실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한방에서는 콩중에서도 서목태라는 품종이 골다공증 처방에 응용되고 있다

쥐눈이 콩으로도 불리는 이 콩은 개량되지 않은 토박이 품종으로 제니스틴과 다이제인 함량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역간 성분편차가 작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정한의원 기원 원장은 쥐눈이 콩을 주재료로 한 한약을 처방한 후 갱년기 증세가 줄어들고 골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러나 갱년기 골다공증에는 홍화씨 분말·태반추출물 등 다양한 약재들이 복합 처방되는 만큼 좀더 분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7. 고혈압 예방 효과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였을 때보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더 높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체액이 일정한 삼투압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분의 양이 증가한다. 즉 전체 체액의 부피가 더 증가하는 데, 이는 결국 혈관을 압박하여 고혈압을 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채식주의자의 혈압이 육식주의자의 혈압보다 더 낮은 것이다. 또 다른 메커니즘은 바로 혈압을 낮추는 성분이 콩 단백질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콩 발효식품인 된장을 보면 콩단백질이 분해되어 형성된 콩 펩티드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콩 펩티드 중에는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체내에는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이라는 효소가 있어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데, 콩 펩티드 중에는 이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는 성분이 있어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은 그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동물성 단백질이 콩 단백질보다 16% 이상 신장에 무리를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장병 환자들에게 전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기 보다,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해 주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신장 질환 환자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콩 단백질로 대체하였을 때 부수적인 효과로 이들의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였으며, 또한 소변으로 손실되는 단백질의 양도 감소하였다.

 

<콩의 영양성분>

 

대두의 영양성분 조성은 단백질이 40% 지방이 20% 정도를 차지하며 탄수화물은 25%정도 함유돼 있다. 또 비타민 무기질 외에도 인지질 사포닌 이소플라본 피트산 등의 생리활성 물질들도 호함돼 있다.

 

 단백질= 콩단백질은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우유단백질에 비해 항원성이 매우 낮고 자극이 적어 우유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에게 훌륭한 단백질원이 된다. 콩이 뛰어난 영양과 저자극성으로 인해 콩 단백질로 만든 조제유인 대두 유아식이 미국 유아식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콩단백질은 콜레스테롤 저하기능이 있으며 그박에도 항암, 항골 다공증, 신장질환 예방 및 치료 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콩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을 보면 메치오닌과 시스테인과 같은 함황 아미노산을 적게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에 함유되어 있는 황은 대사되어 황산염 형태로 변하면서 칼슘을 동반하여 소변 중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황이 많으면 칼슘의 손실이 많아진다. 동물성 단백질은 콩단백질보다 황이 많아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지방=콩 속에 함유된 20% 정도의 식물성 지방 중 80% 이상이 불포화 지방산이며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으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콩에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대신 생체막의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돼 있고 식물성 스테롤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기억력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진 레시친이 함유돼 있어 노인성 치매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탄수화물= 콩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크게 기능성을 갖는 올리고당과 식이 섬유로 나눌 수 있다. 콩에는 라피로스 스타키오스 등 올리고당이 약 5% 정도 함유돼 있는데 이들이 대장 내에 존재하는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생육을 촉진하는 인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능성식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콩에는 제6의 영양소라고 불리는 식이 섬유가 약 20% 정도 함유돼 있는데 다량의 물을 흡수하고 팽윤되어 장내에서 대변의 용적과 수분 햠량을 조절 변동을 용이하게 하며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포도당의 흡수속도를 조절함으로써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담즙산과 결합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도 한다.

콩의 탄수화물의 특징은 또한 유당이 전혀없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성인이나 어린이의 대체 영양원으로 매우 우수하다.

 

 비타민= 콩은 다른 곡물에 비해 비타민B1 E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여타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도 비교적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다.

콩에 들어있는 지용성 비타민으로는 레티놀과 토코페롤을 꼽을 수 있는데 토코페롤의 경우 불임을 방지하는 생식 비타민으로서의 활성 뿐 아니라 항산화제로서의 구실도 매우 귀중한 성분이다.

 

 무기질= 콩의 회분은 곡류나 다른 두류보다 많아서 건물기준으로 5% 정도 된다. 콩의 주요 무기질로서 칼륨 인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황 등이 있고 그밖에 극비량의 철 규소 아연 망간 구리 등이 있다.

 

콩의 기능성 성분

 

 이소플라본= 콩에 약 0.20.4%정도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2개의 효소작용을 저해하며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약하게 결합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정상세포 분열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콩에는 제니스타인과 다이제인이라고 하는 이소플라본과 이들의 유도체가 여러 종류 존재한다. 이 이소플라본은 또한 다른 말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하는 데, 그 이유는 체내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 폐경기로 인해 체내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때 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원리이다.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체내 에스트로겐 또는 인공 합성 에스트로겐과는 달리 암을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암을 억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중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인 ipriflavon 이 식물에스트로겐인 제니스타인의 대사 중간산물이어서 제니스타인의 항골다공증 작용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사포닌= 기능성 물질로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세포 내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과산화 지질의 형성을 억제, 동맥경화를 비롯한 노화현상과 노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실험관내에서의 연구결과이기는 하지만 콩사포닌은 HIV(에이즈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대신 임파구는 정상적으로 증식시켜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지질= 콩 속에는 0.50.6% 정도의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인지질의 주요 성분인 레시틴은 생체 속에서 콜레스테롤과 함께 세포막 등 여러 가지 생체막의 주요 구성성분이 되기도 한다.

 

 피트산= 그 동안 무기질의 흡수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영양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성분으로 취급되어 왔으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산은 철분과 함께 결합하여 철에 의한 지질산화 반응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잠재적 발암성 물질의 생성을 억제한다. 

 

<콩을 이용한 치료>

 

중 풍

콩을 1되 가량 삶아 즙을 만들어 수시로 마시거나 이 즙을 엿같이 달여 먹으면 좋다. 갑자기 온 중풍은 대개 언어장애를 수반하고 이때 가족들은 환자를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하게 된다.

옛날부터 시행해온 민간요법이 현대에도 적중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콩을 삶은 물이 열을 퇴치하는데 좋다는 처방은 한방에서 상식으로 되어 있다.

 

변 혈

한방에서는 장출혈·치질출혈을 통틀어 변혈이라고 한다.

변혈이 심한 환자에게는 검은 콩 1되를 연기가 날 정도로 볶아 가루로 만들어 따뜻한 술에 넣었다가, 콩가루를 버리고 술을 마시면 효험이 있다.

 

설 사

2되를 볶아서 백출(한약제) 19g과 함께 갈아서 분말로 만들어 매회 세 숟갈씩 먹으면 좋다. 이 가루를 2일 동안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으면 2일 정도 더 먹으면 반드시 효과가 있다.

 

수 종

수종이란 체내에 수분이 과잉 정체한 형태를 말한다.

5되에 물 1말을 넣고 달여 8되로 졸인 다음 콩을 건져내고 콩 삶은 물에 8되 분량의 술을 부어 4되로 줄인다.

이 물을 하루에 3, 1대접씩 마시면 체내에 정체된 과잉 수분이 오줌으로 나온다.

 

전 신

부종 검은 콩 1되에 물 5되를 넣어 잘 삶아 물이 3되 분량으로 되게 한다.

여기에 술 5되를 넣고 장시간 달여 3되로 되게 한다.

이 물을 하루에 세번,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요 통

2되를 물에 넣어 적당히 불린 다음 이 물먹은 콩을 뜨겁게 볶는다.

물먹은 콩이기 때문에 분량도 늘어나고 열기도 더 많아지는데 이것을 자루에 넣어 허리에 붙이면 요통을 씻은 듯이 잊게 된다.

콩이 식으면 뜨거운 것으로 갈아 넣어 찜질을 반복하면 좋다.

 

사 태(死胎)

사산을 하거나 사태가 나오지 낳아 생명을 잃는 경우가 있다.

사태가 나오지 낳아 생명이 위험한 산모에게는 검은 콩 3되를 초와 함께 진하게 달여서 단숨에 마시도록 하면 사태가 나온다.

 

불면증

콩을 쪄서 자루에 넣고 베개를 만들어 베고 반듯이 누워 수건을 뜨겁게 하여 눈을 가리고 잠을 청한다. 콩찜을 한 베개가 식으면 새것으로 바꾸어 반복한다.

 

간질환의 식사

간이 심하게 손상되어 간기능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로 급성 및 만성 간질환 모두에서 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단백질 대사로 생긴 암모니아가 간에서 제거되지 못하고 혈중에 쌓여 혼수를 초래하게 되므로 단백질 섭취량을 제한하여야 한다.(30g/일 이내) 증세가 차차 호전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단백질 양을 조금씩 늘리며, 가급적 콩 단백질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한국콩과 수입콩 >

 

우리 콩은 우선 수입콩에 비해 단백질함량이 많고 맛이 월등하다. 또 된장, 청국장을 만들기 위한 발효시에 우리 콩은 수입콩에 비해 발효비율이 월등하고 콩나물 콩의 경우도 수입콩은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우리 콩은 수입콩보다 단백질 함량이 4.8%높고, 수용성 단백질도 4.7%나 높다. , 콩을 이용한 두부생산량은 수입콩보다 4-10%가 우리 콩이 많고, 두부색도 수입콩에 비해 백도면에서 우수하다. 우리 콩과 수입콩의 발아상태를 비교해보면 국산콩은 94.4%정도가 정상발아를 하는 반면 수입콩은 73%밖에 되지 않는다.

이상발아도 우리 콩이 4.5% 수입콩은 18.3%나 되고 부패한 콩도 4%나 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소비하는 콩의 양은 90%이상이 수입콩에 의존하고 있다.

 

<서목태(약콩, 쥐눈이 콩)>

 

콩나물의 원료인 약콩은 옛날부터 콩 가운데서 가장 약성이 높고 해독성이 강하며 모든 병을 예방해 주고 손상된 인체의 조직을 빠르게 회복 시켜주는 약성이 있어 약재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약콩이라 불리웠다.

특히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 있으며 신장에도 좋으며 각종 한방문헌에도 많은 자료가 실려있다.

현대에는 식초에 담가 식초콩을 만들어 변비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사용하고 있으며, 약콩을 생식하면 눈이 맑아지고 좋아진다는 기록이 옛날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약콩은 쥐눈과 같이 생겼다 하여 쥐눈이 콩 (한자로는 鼠目太)라고도 한다.

 

1. 생식은 물론 생약 약재로 사용된다.

2. 콩 비린내가 거의 없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3. 약리적 성분이 콩 가운데서 최고로 평가되어 있다.

4. 생김새가 독특하여 일반 검정콩과 구분이 쉽게된다.

5. 가공식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약콩강정 / 약콩된장, 간장, 고추장 등)

 

본초강목(本草綱目)

   - 서목태는 복창(水腫)을 내리고 위열(胃熱)을 없애며 마비증을 다스리고 어혈을 풀어 버린다.

   - 서목태는 기()를 늘리고 심신의 피로와 쇠약을 예방하고 정력을 기른다.

   - 서목태는 신장병을 다스리며 기()를 내리어 모든 풍열(風熱)을 억제하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모든 독을 푼다.

명의별록(名醫別錄)

   - 서목태는 속을 다스리고 관맥을 통하여 모든 약독을 제거한다.

이수우란 사람은 새벽마다 쥐눈이 콩 세알을 먹고 늙어서도 청춘을 즐겼다.

 

1만 가지가 넘는 콩 가운데 해독력과 약성이 가장 뛰어난 걸로 알려진 서목태(검정약콩)는 고혈압을 낮추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가 하면 항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콩은 영양가나 약성면에서 단연 뛰어난 식품이란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쇠고기보다 훨씬 우수한 단백질과 지방질, 그리고 당분, 칼슘, 인회분, 철분, 비타민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 간질환, 고혈압, 동맥경화, 신경통, 관절염 등 갖가지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 서목태로 엑기스를 만들어 복용하고 당뇨병, 시력저하, 피부질환, 위장병, 오줌소태, 고혈압 등을 치료한 사례가 각종 건강잡지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집집마다 기침이나 열병, 홍역과 갖가지 중독 시에 해독약으로 쓰기 위해 서목태를 조금씩 재배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수확량이 많지 않아 점차 사라져가다가 죽염의 발명가인 인산 김일훈 선생에 의해 이 서목태의 약성이 알려지면서 당뇨 등에 좋은 약이 된다 하여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최근에 재배량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토종 식품의 효능은 외국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데도 외국 건강 식품의 무분별한 수입이 늘고 있는 것은 답답한 현실이다. 이제 우리 토종 식품의 우수한 약성과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연구, 개발하여 토종 농산물 약품 개발 산업을 발전시켜 해외에 널리 알려 국가 이익을 증대시켜야 한다.

현재 인산 선생의 셋째 며느리(최은아)가 토종 서목태 특수 진액 발효 비법을 전수받아 인산사리장과 인산사리장으로 환을 빚은 인산정이란 제품을 생산하여 국민 건강과 농민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인산사리장은 서목태의 정수를 이용하고 9회 법제 고열처리한 죽염과 청정 함양 지역의 토종 약용 동식물인, 항암식품으로 입증된 토종 밭마늘, 유황오리, 홍화씨 등 다섯가지 해독력이 가장 뛰어난 물질들이 합성되었으며 이를 발효과정을 통해 그 효능을 극대화시킨 것이라 한다. 인산사리장은 인산 김일훈 선생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평생의 지식과 경험을 집대성하여 만들어낸 최후의 개발품으로 인산선생 건강지혜의 정수로 알려져 있다.

 

<·검은콩 (Soybean Black soybean)>

 

식생활이 발달하고 식품이나 의약품의 신소재가 발견된다 하여도 옛부터 우리의 식탁 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콩음식만은 앞으로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갈 건강식품에는 틀림없다. 이는 밭에서 나는 고기라 일컬을 만큼 콩 속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단백질이기 때문만은 아니며, 육류와는 다른 지방의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만도 아니다.

 

콩 속에는 발암물질의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제니스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식물성 화합물인 아이소플라본이 들어있어 골다공증, 신장질환, 담석,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폐경기증상의 완화 등에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 다음 천년을 위한 건강식품은 바로 콩 이라고 발표한 미국 뉴저지세턴홀대학의 의학교수인 스테펜홀트박사는 필수아미노산 융합이 가능한 형질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고루 안정되게 갖추어진 식품이라고 발표하고, 아이소플라본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생물학적 효능이 큰 생리활성물질인데 대두식품이 바로 인간이 아이소플라본을 섭취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자연적 공급원이 콩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또 조기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호르몬인 식물에스트로겐효과 연구에서 대두 식이요법이 생리주기와 체내 성호르몬 레벨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결과 대두 섭취가 생리주기를 2일 이상 늦췄으며 체내 성호르몬 분비도 감소시켰는데 이러한 항에스트로겐 효과는 항암작용의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됐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이화학적성분을 지니고 있는 콩 중에서  황색콩과 검은콩(일명:약콩)을 비교했을 때 항암, 노화억제물질은 황색 콩에 많이 들어있으나 실지적인 효과 측정치에서는 검은콩이 훨씬 높은 것으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특히 검은콩의 표피인 껍질에서는 황색 콩의 껍질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글리시테인 이라는 항암물질이 500ug/g이상 검출됨으로써 검은콩은 껍질 채 섭취하는 것이 건강증진을 위한 효과적 방법이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섯가지 기초식품군별 식품선택요령  (0) 2010.02.11
다시마  (0) 2010.02.11
홍화씨 건강  (0) 2010.02.11
대추의 효능  (0) 2010.02.09
생명혜택에의 초대  (0) 201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