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 신영복-
달은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차오른다.
이처럼 우주 삼라만상은 돌고 돈다.
우리 인생도 돌고 돈다.
고통이 있으면 즐거움이 있고
절망이 있으면 희망이 있다.
諸行無常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만이 처음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극도의 절망속에서도 단 1%의 희망을 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