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나의 가치는

무위당 2012. 1. 3. 17:16

만일 그대가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신에게 감사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존재하면서도 존재하는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감사를 느낀다면,

그대는 종교적인 사람이다.

 

그러면 그대의 가치는 그대가 하는 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그 때 그대의 가치는 그대의 행위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그 때 그대의 가치는 그대의 존재로부터 온다.

그 때 그대의 가치는 은행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내면에 있다.

그 때 그대는 가치있는 존재이다.

 

세상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상인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그대를 완전히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대가 거리를 지나간다 해도 아무도 그대에게 인사를 건네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그대를 쳐다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가능하다. 그것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대의 존재 자체를 바라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대가 하고 있는 그대의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 일은 사라졌고, 그대는 더 이상 그 곳에 있지 않다.

그대는 비 실체가 된 것이다.

 

                                                                                                   - 오쇼 도마복음 강의 '신의 만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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