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불안, 그것은 하나의 신호

무위당 2011. 6. 16. 10:48

 

침묵의 세계에 일말의 파문이 일어,

소리가 되고 음율(音律)로 성장한다.

그리고 마침내,
풍성한 생각의 옷을 입는다.

 

그런데 수많은 경험에서 개념화된 한 생각은
다른 많은 생각을 일으키니,
불안을 ‘생각하고 그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실체없는 거대한 그림자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생각은 어두운 그림자 ,
느낌의 겉모습일 뿐이다.

 

음율과 소리는 느낌의 자매들,
느낌은 경험을 주고 변형을 일으키지만,

말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므로,

 

그림자를 보지 말고 원래의 느낌을 보라.
그것의 실제 느낌을 맛보라.
그러면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발견하게 되리.

 

                                                                            - 越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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