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타의에 의해 자꾸 꼬여간다.
미래의 삶에 대한 불안과 현실의 답답함이 나를 괴롭힌다.
번민이 머리속을 점령하고 있다.
나의 미래는 어찌될까?
희망은 있는가?
나 어떻게~ 어찌해야 하는가?
에라~ 모르겠다!
그렇구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이럴 땐 나의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는 것이 최선이다.
나를 놓아 버리고, 번민을 놓아 버리고, 집착을 놓아 버리고
하느님께 모든 걸 내 맡겨 버리는 거다.
그러면 백합 한송이도 키워 주시고 가꿔 주시는 하느님께서
알아서 먹여주시고 키워 주시고 보살펴 주실 것이다.
에라~ 모르겠다~
과거도 미래도 잊고 오로지 지금 여기 현재의 삶에 충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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